통영유치원(원장 한수진)은 7월 1일(토) 통영 공사립 유치원에 재원 중인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꽃초린 현장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번 꽃초린 현장학습은 가족 간, 이웃 간, 다양한 사회적 구성원 간에 이해도를 높이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통영 공사립 유치원 재원생 및 가족들이 서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통영 지역민의 공존에 힘썼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꽃초린 현장학습에 참여한 다문화 가족들은 ‘꽃 오색 비빔밥’을 만들며 재료의 다양한 색을 감상하고, 친구의 얼굴을 만들어 보는 활동을 하였다. 이 활동을 하며 김00(7세) 유아는 “비빔밥에 들어가는 재료가 다양한 것처럼, 우리도 다양해요. 하지만 다 소중한 친구들이에요.”라며, 요리활동을 통해 인종 및 가족형태의 다양성을 생각해보고 그 다양성의 소중함을 떠올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약초 비누 만들기와 맨발 걷기, 약초 족욕 체험, 꽃차 체험 등의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체험을 통해 국적은 다양하지만 우리는 친구이자 이웃이며, 함께 같은 통영을 살아가고 있다는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번 지역거점 유치원 다문화 가정 지원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통영유치원(원장 한수진)은 “통영은 인종과 민족, 가족형태가 다양한 여러 집단이 함께 공존하는 다문화 가족 비중이 높은 지역이다. 이런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여 다문화 가족이 꽃초린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을 통해 유아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지역거점 유치원으로서 통영지역 내 다양한 가족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